* 해당 기사는 CLO 통권 62호(7-8월호)에 게재된 기사 일부 발췌했습니다.
사람만 아프냐? 경제도 아프다.
메르스가 SCL 시장에 남긴 것들
메르스 속 SCL 놈놈놈
웃는 놈, 우는 놈, 어찌할지 모르는 놈
글. 이석영/이현주 기자
Idea in Brief
중동호흡기감염증 메르스의 한반도 강타로 사람도 경제도 모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메르스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과 소비패턴이 영향을 받으면서 유통, 제조 등 시장 경제도 타격을 입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전례가 없는 호황을 누리는 업체들이 있는가하면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크게 타격을 받은 곳도 있다. 메르스가 남긴 흔적들을 유통, 물류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서 살펴봤다.
2015년 5월부터 중동호흡기감염증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감염자가 빠른 시간 안에 증가하고 사망자도 하나 둘 늘어나는 사태를 보며시민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는 건 서로에 대한 예의요, 기침이나 재채기라도 한번 하면 눈총 세례를 맞는 것도 그러려니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메르스 여파로 인해 비단 사람만 위협을 느끼는것이 아니다. 시장 경제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일부 업계에선 울고 있는 반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업계도있다. 도대체 메르스가 시장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친 것일까? 더욱 재미있는 점은 이런 상반된 시장 상황에 따라 사람들이 3가지 ´놈´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메르스 속 호황을 누리는 업계
먼저 ´메르스 여파´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시장에는 ´위생용품´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켓들이 있다. 메르스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인플루엔자나 사스 등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이 만연했을 때에도 ´위생용품´ 시장은 항상 반짝 호황을 누렸었다. 이번 메르스 여파도 예외는 아니었다.
옥션, 지마켓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위생용품 판매량(5월 20일~6월14일 기준)은 마스크 3207%, 손소독제 1699%, 칫솔 살균기 181%가 증가했다. 옥션 한 관계자는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위생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질병관리본부가 마스크착용, 손 씻기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공지함에 따라 관련 제품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면역력에 좋다는 신선, 건강식품의 수요도 증가하면서 관련 품목들의 매출이 껑충 뛰었다. 이베이코리아는 식선식품류 판매량(5월 20일~6월 1일, 12일간)을 조사한 결과,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기 이전(5월 8일∼19일, 12일간)보다 국산 돼지고기 판매량은 97%, 쇠고기와 닭고기는 각각 79%, 22%씩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다음주인 6월 1일부터 6월 7일, 일주일 동안에는 건강식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홍삼·인삼 판매량이47% 증가했고 프로폴리스 334%, 비타민·미네랄 92%, 그리고 배즙·도라지즙 판매량은 14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감 수치(5월 20일 ~ 6월 14일 기준)를 통틀어 보자면 국산 돼지고기는 24%, 생선류가33%, 홍삼/인삼이 10%, 그리고 비타민/미네랄이 103% 증가하였다.
이마트몰에서도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간편 가정식(75.4%)이었고 그 뒤를 이어 신선식품(68.1%), 가공식품(51.3%), 생활용품(30.7%)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마트몰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1~14일 이마트몰 매출은 43%, 구매 건수는 50% 가까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매출(전점 기준)은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발생월인5월 4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롯데닷컴의 건강기능식품 주간 매출 또한 위 온라인 매장들과 비슷한 동향을 보였다. 롯데닷컴은 메르스 여파가 생기기 전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하향곡선을 그렸었다.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인한 홈쇼핑업계의 환불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5월 둘째주(11~17일)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은 그 전주보다 17% 감소했었으며, 셋째주(18~24일)에는 무려 30% 급락한 수치를 보였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메르스 환자의 최초 발병소식이 알려진 5월 20일을 기점으로 재상승했다. 5월 넷째주(25~31일) 롯데닷컴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8% 상승했으며, 6월 첫째주에는 매출이 무려 52%나 치솟으며 가짜 백수오 파동이 언제 일어났었냐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김종혜 롯데닷컴 건강식품담당 MD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메르스 여파로 면역력 강화가 화두로 떠오르며 온라인 몰에서 건강식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메르스가 잠잠해지기 전까지는 신선식품, 건강식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온라인 몰들의 강세로 택배사들이 안게 된 물량 또한 증가하였다. 14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후부터 주요 물류업체별로 택배 배송량이 전월과 대비하여 대부분 20~30%정도 가량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렇게 택배사들의 물동량이증가하면서 회사 측에서는 택배기사들의 위생 또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택배기사들의 메르스 감염 방지를 위해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손세정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 등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르스 속 불황을 누리는 업계
이처럼 호황을 누리는 업계와 달리 몇몇 업계는 불황을 누리고 있다. 먼저 앞서 매출이 증가한 온라인마켓들과는 반대로 오프라인 마켓에 소비자의 발걸음이 줄어들었다.
이마트는 지난달 9일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전 매장의 매출이 전년보다 9.8%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주요 백화점들도 메르스 여파로 여름 세일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한 예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고수한 31일 세일 기간을 올해 24일로 줄였다고 밝혔다.
메르스로 인해 매출 상승을 기대했던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예상과는 달리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달 8일 의약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제조업체나 손세정제업체들이 의약품유통업체에 물품을 공급하는 단가를 최대 50% 이상인상시켰다고 밝혔다. 의약품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메르스발 공포가 확산되면서 약국으로부터 제품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제품 공급도 쉬운 상황이 아니다"며 "특히 마스크 생산업체들이 납품 단가를 올리면서 유통업체가 이익을 낼 수 없는 구조가 형성됐다"고 언급했다. 유통업자들이 약국에 납품할 때 출하가격은 유지를 해야 하는데 구매 단가가 인상되면서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마스크생산업체로부터 1200원~1800원에 공급받아 약국에 1500원~2000원가량에 납품했었다. 하지만 메르스 여파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마스크 생산업체들이 납품단가를 1800원까지 올리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이익을 내기 힘들어 진 것이다.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마스크제조업체에 마스크 공급 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약사회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하여 감염병 예방에 필수적인 마스크와 같은 제품의 공급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며 "보건의료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고통을 분담해달라는 차원에서 마스크 공급가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의 보다 강력한 의료용품의 유통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수익성뿐만이 아니다. 의약품 배송 자체에도 문제가 생겼다. 의약품 온라인쇼핑몰 등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문량 폭주로 상당수 유통업체가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쇼핑몰 ´더샵´은 최근 공지를 통해 "메르스 관련 주문과 물량이 폭주해 배송에 1~2일 가량 지연이 예상된다"며 거래 약국에양해를 구했다. 또 다른 의약품 쇼핑몰인 ´팜스넷´도 3일 "익일, 당일 배송시간이 지역에 따라 평소 시간보다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며 "메르스라는 특수 상황임을 감안해 달라"고 고지했다.
의약 유통업체 뿐만이 아니라 제약사들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바로 이들의 가장 큰 홍보경로이자 제품의 유통경로인 영업사원들의 안전문제 때문이다. 영업사원들의 주요 활동무대가 의료기관이고 주로 의사들과 직접 만나서 자사 제품에 대한 판촉 활동을 해야 한다.하지만지금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들이 모두 병원 내에서 감염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이 어려워진 것이다. 사원들이 메르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제약사들은 영업사원들에게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지역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라는 주의를 내렸다.
민간 유통 기업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도 노심초사긴 마찬가지다. 특히 지난달 5일 메르스 자가 격리자의 남편이 아내로부터 채취한 검체 샘플을 직접 수송하는 일이 발생했었다. 이 격리자의 남편은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아내의 객담이 담긴 검체 샘플을 출근길에 보건소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측에서 객담 채취 전날 이 자가 격리자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여 검체기구를 받아가도록 했고 검체 샘플도 직접 수송하게 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지침 참조 8´에 따르면 객담을 운송할 시에는 ´환자가 물로 입안을 헹군 후 멸균건조 용기 또는 객담검체 통에 새지 않도록 깊은 기침을 통해 가래를 뱉어내어 72시간까지 2-8℃에서 냉장 검체; 72 시간 초과하는 경우, -70℃에 동결시켜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운송´하도록 되어있다. 보건소조차 이 지침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이런 검체 샘플과 같은 중요한 운송품을 개인이 옮기게 했다는 사실에 대해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요즘 의약업계 물류, 유통에서 크게 화두가 되고 있는 ´GDP(Good Distribution Practice)´의 필요성이 더 강조되는 사건이기도 하다. 바이오, 제약 물류업체 마르켄코리아 김린다 general manager는 "환자의 임상약, 키트, 검체 등을 해외나 국내의 연구소 또는 그와 연계된 분석기관으로 운송할 때는 각 임상시험 및 해당 연구의 프로토콜에 따라 운송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이유로 요즘 제약업계 물류에서는 GDP가 화두이다. 이번 메르스 검체 운송사건 또한 기본적인 지침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예로 GDP의 필요성이 더 대두된다"고 언급했다.
수출 무역회사들도 수입국측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소재 한 가전용품 수출업체의 경우 생활가전용품 일본 수출 물량이 소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일본바이어들이 거래선을 일부 변경한 것이다. 해당업체 한 관계자는 "일본바이어들이 기존대로라면 한국 70%, 중국 30%로 한국 상품이 수출 물량 우위를 점했지만 최근 메르스 여파로 수출 물량 주문이 10% 감소된 상황"이라며 "한국제품이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새로운 전염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해외까지도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속 ´3족´(族) - 셀프족, 얌체족, 눈치족
이러한 시장 현상 속에서 사람들은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뉜다. ´셀프족´, ´얌체족´, ´눈치족´이 그 부류이다.
먼저´메르스 셀프족´ 이 보인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위생용품의 품절 또는 관련 상품들의 가격 인상에 맞서서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부류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들의 가격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셀프족들은 해외직구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해 해외직구 주문을 했다고 말한 한 소비자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국내 가격보다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 주문을 해놓은 상태”라며 “평소 해외직구를 많이 해봐서 배송료도 있고, 아예 지인들 부탁을 받아서 한꺼번에 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소재의 해외 직구 사이트인 ´100forest´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메르스 마스크´라 불리는 N95 마스크 20개가 든 박스와 퓨렐 새니타이저 2개 세트를 4만원 대($39.99)에 판매하는 등 틈새 공략형 제품들이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셀프족 일부는 위생용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 뒤에 젖병 소독기나 소독제에담궈 재활용하는 식이다.
이렇게 ´셀프족´이 탄생한데는 ´얌체족´의 역할이 크다. ´얌체족´은 이같이 혼란스러운 틈을 노려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고자하는 부류를 일컫는다. 큰 예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품 가격 폭리를 취하는사람들을 들 수 있다. 현재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는 메르스 여파로 품절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최근 약국에서 1회용 마스크 3장이 2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메르스가터지기 전보다 1000원 이상 껑충 뛴 것이다. 약국의 경우 손님들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위해 2000원 정도의 가격을 고수하려고하고 도매상들은 1600~1800원에 떼어다 그대로 약국에 넘기고 있다. 이러한 유통 구조 속에서 결국 약국만 200~400원의 마진을 취하게 된다.
유통업체가 ´오픈프라이스´제도를 이용하여 마음대로 가격을 조정하기도 한다. 이처럼 모두가 개인의 이익만 챙기려다보니 유통경로 속 모든 참여자들이 오히려 불이익을 보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시점일수록 정부의 ´의료용품 유통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절실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눈치족´이 보인다. 메르스 증상과 비슷한 현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모조리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단순히 감기 환자인데도 마스크를 쓰거나 기침을 하면 눈총이 따갑다. 감기에 걸려 동네병원에 가도 다른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대중교통 속에서도 자주 보이는 현상이다. 지난달 한 버스에서는 한 승객이 기침을 여러 번 하자 다른 승객들이 운행 중이던 버스를 강제로 세우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환자뿐만이 아니라 많은 학부모들도 ´눈치족´이 되어가고 있다. 메르스 감염환자가 발생한 병원 인근지역 학교들이 대거 휴교하면서 어린 자녀들을 맡길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들이 많이 생겨난 것이다. 맞벌이 부부인 이 모씨는 6살 아이가 다니던 유치원이 최근 메르스여파로 휴업을 하자 아이를 돌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주일 휴가를 냈다고 말했다. 이처럼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유치원이나 학교 등의 휴교가 다발함으로 곤란을 호소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PC방과 노래방은 때 아닌 성수기를 맞고 있다. 휴업 중인 일부 학생들이 딱히 갈 곳 없어서 친구들과 하루 종일 PC방이나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끝나지 않는 메르스 공포
아직 아무도 언제쯤 메르스가 잠잠해질지 예측할 수 없다. 완치자가 생기면 다시 확진자가 생기는 상황이라 끊임없이 이 사태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도 유통, 물류업계도 모두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 문제를 타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해결책들이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앞서 언급했듯, 상황을 악용하려는 얌체족들이 생기기 때문이다.유통과정 속에서 폭리를 취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이 그 예이다. 메르스 여파가 길어질수록 점점 더 이런 부류의 사람이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보다 실효성있는 지침을 제정하여 유통 사이클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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