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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2층 택배터미널’로 실리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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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0. 9. 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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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2층 택배터미널’로 실리추구
역발상 공간 활용, 부지매입 비용절감 등 일석이조 효과


[이코노미세계] CJ GLS가 충북 옥천에 위치한 택배터미널을 복층으로 개조한 증설공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업계 첫 이층구조의 허브터미널로 총 80억원을 투입해 약 6,600㎡(2000평)의 분류장을 복층에 마련했다. 이로써 CJ GLS 옥천터미널은 66,000㎡(약 20,000평) 부지에 22,275㎡(약 6,750평) 규모로 확대, 총 4개의 분류장과 166개 라인에 간선차량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해졌다.

CJ GLS 관계자는 “이번 증축공사로 일평균 처리 물동량이 15% 이상 증가될 것”이라며 “2011년까지 복층 분류장에 14,520㎡(약 4,400평) 규모의 분류장을 증설해 총 36,135㎡(약 10,930평)의 국내 최대 허브터미널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GLS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옥천터미널 규모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우선 유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지매입 비용을 줄이는 대신 터미널에 분류장비 등 첨단시설을 보강한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CJ GLS는 한국도로공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고속도로 고가하부에 물류시설을 확대 운영하는 등 토지구매에 따른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나가고 있다.

CJ GLS 택배사업본부장 손관수 부사장은 “역발상을 통한 인프라 확장과 신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살린 신개념 택배허브터미널로 거듭날수록 향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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