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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선 ‘감속운항’과 아시아 기업들의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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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1. 9. 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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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박주영 인턴기자

[CLO] 국제 무역에 관여하고 있는 92%의 아시아 기업들이 선박의 감속운항(Slow Steaming)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분야는 고객서비스로 58%의 기업들이 정시배송 불가나 그들의 책임을 이행할 수 없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고객 서비스는 중동이나 남아메리카에서도 가장 큰 골칫 덩어리였다.

또 다른 51%의 아시아 지역 기업들은 그들 부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거나 과거보다 더 많은 재고를 보유해야 되는 압박감 등으로 그들 재고 수준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생산 스케줄(49%), 경쟁력(39%) 그리고 현금흐름(27%)등이 감속운항으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운영분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세계적은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조사결과 아시아 지역에서 컨테이너선으로 그들의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감속운항으로 인해 받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290명의 기업 임원진
들은 37%가 아시아에 기반을 둔 화학제품, 소비재, 소매업, 건강 제품 그리고 전자제품 관련 회사 대표들이다. 이번 조사는 BDP 국제 컨설팅 기업과 미국 필라델피아 세인트 조셉 대학에 의해 시행됐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기업들은 컨테이너선의 느려진 운항속도로 인한 사전 예약 증가(48%)로 필요, 운송인의 증가(38%), 재고 수준의 증가(36%)를 낳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시아 기업 중 73%의 응답자들은
(전 세계 69%) 해상 운송업자들이 운임을 삭감함으로써 감속운항으로 인해 얻는 비용 절감을 함께 공유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들 중 36% (전 세계 31%) 가 이러한 절감이 향후 미래 예상되는 증가분과 상쇄될 것이라 보고 있었다.

BDP의 마케팅부서 대표인 알니 본스 테인씨는 “감속운항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들은 그들 나름대로 적응 방법을 찾고 있다.”며 “거의 모든 산업분야들이 감속운항으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수출입 분야 담당자들은 실제 영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화주는 운송인이 감속운항으로 인해 그들 공급 사슬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있기를 원하며, 그들은 그 과정에서 좀 더 공정하게 대우받기를 원한다. 때문에 운송인은 늘어난 운송시간과 감속운항으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운임을 제시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LO TIP.
감속 운항은 컨테이너선이 연료비를
절감하고 선박의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선박 운항 속도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제품을 해외로 운송하고 있는 사업자들 에게 감속운항은 항해 시간의 증가와 제품 도착의 지연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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