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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물류의 비밀…재즈와 블루스처럼 때론 부드럽거나 속삭이듯.

INSIGHT

by 김편 2012. 8.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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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 Interview> 양승광 나라셀라 물류센터장

글. 김철민 기자 / 사진. 선규민 기자

2008년 세계적인 와인매거진 디켄터에는 '와인과 음악의 궁합'이란 흥미로운 소재의 글이 소개됐다. 와인을 마실 때 듣는 음악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맛이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한다는 내용이다.
당시 조사연구를 진행한 영국 해리엇-와트대 에이드리언 노스 교수는 성인 250명을 대상으로 와인을 무료로 마시게 한 뒤 설문을 진행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각자 다른 방에서 네 가지 종류의 음악을 들으면서 와인을 평가했다.
그 결과, 노스 교수는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은 웅장한 클래식 음악, 샤르도네 와인은 생동감 있고 경쾌한 곡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정음악과 들었을 때, 해당 와인의 품질을 최대 60%까지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은 전 세계 와인업계의 빅뉴스 중 하나가 됐다.
당시 연구결과에 자극을 받은 칠레 와인업체인 몬테스는 아예 병의 라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표기하겠다고 밝히기까지도 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몬테스 창립자인 아우렐리오 몬테스(Aurelio Montes)씨는 와인 생산 과정에 음악을 활용하기도 했다. 그중 펭쉬(Feng Shui) 와인 저장고의 오크통 옆에서 수도사의 합창음악을 연주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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