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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CFO 변신, 이재국 전 CJ GL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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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2. 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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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김철민 기자] CJ그룹 물류회사인 CJ GLS 전 사장이었던 이재국 씨가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으로 변신에 성공하면서 업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동부그룹에 인수종결된 대우일렉은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형 동부라이텍·동부LED 부회장,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성 전 대우일렉 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재국 전 CJ GLS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을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물류업계는 3PL기업 CEO 출신인 이재국 동부일렉 부사장의 선임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때 전문물류기업을 이끈 경험과 노하우가 화주-물류기업 간 동반성장과 협업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전문물류기업 임원 출신이 제조업체 주요 경영진이 되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물류업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이해하는 폭이 넓지 않겠냐"며 "(이재국 부사장이)대우일렉의 공급망(서플라이체인)이나 물류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 부사장이 CJ GLS를 이끌면서 비교적 최근의 전문물류기업의 물류비 원가구조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3PL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삼성, 포스코, 현대차, 두산 등 대형 제조업체들의 물류업 확대로 물류전문기업 출신의 경력직들 이동이 엄청 늘고 있다"며 "한때 동료관계였던 이들이 화주업체에 옮기면서 영업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실제 계약관계나 운영 면에서는 더 까다로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국 동부일렉 부사장은 관리·지원이 전공분야로 2006년 삼성전자 북미총괄 경영지원팀장 상무에 이어 2009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지원팀장 전무를 지냈다. 2009년 4월 생활가전업체인 리홈 총괄 대표이사를 거쳐 CJ GLS 사장을 1년간 맡은 바 있다.


이재국(李在國) 대우일렉 부사장(CFO)

생년월일: 1958년 8월 5일

학력사항: 1974년 안동고등학교 졸

1979년 성균관대 무역학과 졸

경력사항: 1997년 삼성전자 지원그룹 그룹장

2000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

2003년 삼성전자 북미경영지원팀 상무

2007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

2009년 리홈 대표이사 사장

2011년 CJ GL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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