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배달도 DHL(?)…기네스북 등극

[CLO 이소아 인턴기자] 세계적인 물류기업 DHL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미군에 세계 최대 수량의 피자를 배송해 지난 4월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DHL이 세운 기네스 등재 기록은 무게가 23톤에 달하는 냉동피자 3만 판을 36시간 내에 1만1000㎞ 이상 떨어진 곳에 배달해 역대 '세계 최대 규모의 피자 배달(Largest Pizza Delivery)'을 달성했다.

DHL은 작년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비영리단체 '피자 포 패트리어츠(Pizzas 4 Patriots)'와 함께 피자 3만 판을 미국 시카고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바그람·캠프 배션 등에 주둔하는 미군 병사들에게 배송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네스북 인증으로 DHL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국제특송전문가로서 '할 수 있다(can do)' 정신을 고객에게 증명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