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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빅3’,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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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6. 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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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 이소아 인턴기자] 국내 택배 빅3인 CJ대한통운, 한진, 현대로지스틱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과 택배운임 하락 등의 영향이 수익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 3개 택배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약 20∼60% 줄었다.

CJ대한통운은 CJ GLS와 대한통운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60.6% 감소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보다 소폭(-1.4%)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작년 1분기 5.5%에서 올해 2.2%로 낮아졌다.


한진은 올해 1분기 매출(3717억원)이 작년보다 5.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102억원)은 19.3% 감소했다. 사업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육상운송 및 택배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0.8%와 18.0% 줄어들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은 2404억원으로 작년보다 19.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억원(-47.7%)에 불과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1분기 1725억원 당기순손실을 낸 탓에 422억원의 지분법손실이 발생, 당기순이익이 작년 1억원 흑자에서 올해 457억원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국내 택배업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7.0% 성장했으나 택배 1박스당 평균단가는 경쟁 격화로 전년보다 28원 내린 2천506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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