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이는 동대문 생태계, 연결의 중심에는 누가 있을까?
오래전 그날, 동대문의 매개자들을 알았더라면픽업삼촌부터 MD삼촌까지, 소매상의 불편함을 대행하는 이들택배업체부터 퀵사까지, 연결의 구심점 ´물류업체´ 글. 김정현 기자 Idea in Brief 저녁 11시부터 새벽까지 계속되는 동대문 도매시장의 밤. 이곳에는 매일 수천 명의 인파가 모이며, 하루에도 수백만 건의 물량이 움직이고 전국으로 퍼진다. 동대문의 밤을 거니는 자들. 언뜻 보면 물건을 파는 사람과 구매하는 사람, 즉 도매상과 소매상만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러나 동대문의 공급사슬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도매와 소매상을 잇는 ‘매개자’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각각 다른 형태로 동대문의 공급망을 연결하는 ‘사입삼촌’, ‘물류업체’의 역할을 통해 동대문 공급망의 연결고리를 살펴본다. 7년 전 기자는 지인 언니가..
INNOVATION
2016. 10. 24.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