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이 ‘물류’와 통하려면
“경쟁하지 말고 공존해야” 국내 배달 플랫폼 시장의 성장이 무섭다. ‘배달통’, ‘배달의민족’,‘ 요기요’등 이른바 배달앱 빅3로 불리는 이들은 지난해 1조원 규모(거래액 기준)까지 성장하였다. 이들 배달앱 서비스는 단순하다. 기존에 흩어져 있는 중국집, 치킨집, 족발집 등 전국 배달음식 매장의 전화번호부를 한 곳에 묶어 놓았을 뿐이다. 그러나 대중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 전화번호부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였다. 이런 배달앱 시장이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지금껏 배달 업체들이 이미 배송기사를 고용하고 있는 음식점에 한정하여 ‘주문대행’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새롭게 등장한 플랫폼들은 배송기사를 고용하고 있지 않는 음식점의 배달서비스까지 대행해준다. 여태껏 있던 서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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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30.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