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화의 물류돋보기] 카카오뱅크의 나비효과, “어떻게 혁신할까요”
글. 송상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지난 7월 27일 카카오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랜 기간 은행 산업은 정부의 규제와 보호 속에서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모든 은행의 내부 프로세스는 대동소이했고, 따라서 고객도 어떤 은행을 선택할지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른 건 은행 간판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온라인 전용 은행으로서 시장에 참여하면서 상황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국민은행이 주요 주주인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 첫날 30만 좌, 5일 만에 100만 좌, 한 달 만에 300만 좌의 신규 계좌 건수를 기록하며 기존 은행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수요가 애초 예측을 크게 상회하면서 서비스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INSIGHT
2017. 9. 2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