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근로자는 왜 ‘35시간' 근무가 행복하지 않을까
'워라밸' 위한 근무시간 단축, 취지대로 운영될까대형마트 직원들 "일과 삶 균형 대신 눈치만 늘어" 지적 나와 글. 송영조 기자 Idea in Brief 7월부터 시행된 ‘52시간 근무제’로 산업계 안팎이 들썩이고 있다. 국민 생활접점에 있는 대형마트도 새롭게 부는 워라밸(Work life balance)의 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롯데마트, 이마트는 선제적으로 폐점시간을 단축하고 나섰다. 특히 이마트는 신세계 그룹 차원에서 일괄 도입한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는데, 노동자들은 오히려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과로를 못 견디고 퇴사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왜일까. 노동자들의 일상을 직접 만났다. 7월 1일, 300인 이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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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4.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