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범의 공급망뒤집기]물류 혁신?...오래된 '현장' 개념 바꿔야
현장, 공장, 사무직의 기묘한 관계 글. 박승범 SCM칼럼리스트Idea in Brief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현장은 어디인가? 많은 사람들은 기계가 시끄럽게 돌아가고 그 앞에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가 서있는 ‘공장’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과거 경영의 혁신은 대개 공장의 노동자들의 작업 표준화가 중심이 돼 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그 개념은 바뀌어야 한다. 공장은 현장의 부분집합이지, 일대일로 대응하는 관계는 아니다. 공급망 전체의 관점에서 공장은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할 뿐이다. 공장만이 현장이 아니라, 일이 이뤄지는 모든 곳이 바로 현장이다. 주문부터 제조, 유통까지 한몸처럼 움직이는 인더스트리4.0 시대의 해법은 공장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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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