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화의 물류돋보기] 너무 많은 혁신은 오히려 해롭다
글. 송상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첨단기술이 이룬 슈퍼판타스틱(?)한 혁신 2016년 상반기, ‘주스계의 캡슐커피’를 목표로 한 ‘주세로(Juicero)’라는 스타트업이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주세로는 2014년 설립된 이후 불과 2년 만에 1억 2천만 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할 정도로 실리콘밸리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주세로의 주스 기계 가격은 700달러부터 시작해 고급 제품의 경우 1,000달러에까지 이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주스로는 주스 산업을 혁명처럼 뒤바꿀 것이라는 업계의 찬사를 받으며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아마존, 구글, 넷스케이프 등에 투자한 유명한 스타트업 투자기업인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leiner Perkins C..
INNOVATION
2017. 6. 5.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