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짐 가격의 정상화, 택배 ‘표준 부피 측정기’ 도입 이후
▲ CJ대한통운이 전국 각 지점에 배치한 표준 부피 측정기 글. 양석훈 기자, 박대헌 기자 택배업계에서 흔히 쓰는 은어 가운데 ‘똥짐’이라는 게 있다.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기사가 집하나 배송을 할 때 보통의 화물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 ‘이형화물’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CJ대한통운이 전국 각 지점에 이형화물의 사이즈를 측정하는 ‘표준 부피 측정기’를 배치했다. 여기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또 표준 부피 측정기가 향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이형화물이 ‘똥짐’인 이유 CJ대한통운은 가로와 세로, 높이변의 합이 161~220cm이거나, 무게가 26~35kg에 해당하는 화물을 ‘이형화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이형화물은 집하와 배송 시 골칫거리다. 우선 이형화물을 집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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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3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