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발견한 택배의 ‘정수’
▲ 택배의 정수가 담겨있다고 생각하는 사진 글. 양석훈 기자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취재 중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한다. 이 어색한 사진은 뭘까. 홍보팀이 찍은 사진 아니다. ‘설정샷’인 것은 맞다. 이처럼 설정의 향기가 폴폴 나는 사진으로 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이 사진에 택배의 어떤 ‘정수’가 담겨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일까. 무엇이 빠르고 효율적인 배송을 만드는 것일까. 숨은그림찾기를 시작해보자. 머릿속에 지도가 있다 추석 때만 되면 택배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떠돈다. 그러나 본 기자는 택배에 관해 잘 모른다. 특히 현장에 대해서는 더욱 모른다. 큰 그림을 그리기엔 내공이 부족하니, 가장 작은 단위, 한 명의 사람에 집중해보자는 결론을 내렸다. 수소문 끝에 CJ대한통운의 파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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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9.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