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TOYOTA)는 왜 규슈 대지진에 흔들렸을까
위기의 공급망, 불확실성과의 전쟁 지난달 14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는 규모 6.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중 특히 토요타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지진 발생 후 해당 지역 공장에 한해 가동을 중단한 혼다, 닛산과 달리 토요타는 일본 내 26개 공장이 모두 가동 중단됐으며 재가동에 들어가는 시기도 가장 늦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존 재고를 최소화하고, 2차 협력업체에서 1차 협력업체를 거쳐 최종 조립 공정에 이르기까지 낭비 없이 완벽히 동기화됐다고 찬사 받던 토요타의 시스템은 리스크에는 오히려 취약했다. 실제 혼다와 닛산은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공급선을 다변화하여 이번 지진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
INSIGHT
2016. 6. 20.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