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vs 한진해운, 무엇이 그들의 운명을 바꿨을까
- 유동적인 해운시황과 경영진의 경영실패가 이번 사태의 원인- 국가해상물류망 보호를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중요-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 박탈과 동시에 국영화 등 거시적 차원에서의 구조조정 필요(본 기사는 CLO 10월호 잡지를 통해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임예리 기자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지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나타나는 물류대란의 여파로 항만 등 관련 산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머스크 라인(Maersk Line) 역시 2000년대에 들어서 해운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부진한 재무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두 번의 구조조정을 통해, 조직 문화와 구성원의 자율적 권한을 중시하는 기업에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기업으로 재탄생..
INSIGHT
2016. 10. 4.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