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자회사 ‘갑질’에 휘청이는 3PL과 선사
자회사 물량 바탕으로 성장한 2PL이 해운 전체 왜곡문제는 화주가 물류를 비용절약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는 것 글. 임예리 기자 심각한 대기업 물류자회사 ‘갑질’ 대기업의 횡포, 혹은 갑질.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장악해 영세 사업자의 피를 말린다는 이야기도 낯설지 않다. 그런데 최근 해운업계에서도 이와 관련된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대기업 물류 자회사가 제3자 물류업체와 선사에 일종의 ‘갑질’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란은 지난 2월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이 ‘대기업 물류 자회사 갑질 방지를 위한 해운법 개정안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3월 7일에는 정유섭 의원이 주최하고 선주협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국제물류협회가 공동 후원하는..
INSIGHT
2017. 5. 15.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