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론·아이언맨 등 높이 10m 도심창고 보관
카메라, 필름 등 촬영장비 무게만 41톤 규모
오는 30일부터 보름간 일정으로 한국에서 촬영하는 ‘어벤져스2(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에 투입될 카메라, 필름 등 장비들은 어떻게 한국에 왔을까.
25일 영화제작 및 물류업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 촬영에 투입될 장비와 주요 소품들이 이미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로케이션에 투입될 장비들은 영국, 미국, 남아프리카에서 들어왔다. 카메라는 물론 필름, 특수효과장비, 울트론 로봇, 아이언맨 수트 등 고가의 소품들이 화물전용기를 통해 지난 2월 인천에 도착했다. 총 무게만 41톤 규모에 달한다.
애초 인천 송도에서 촬영예정이었던 어벤져스2 제작팀은 사전 정보유출 등을 이유로 촬영장소를 서울·경기로 바꿀 만큼 보안문제에 철저하다.
이때문에 어벤져스2 제작사인 마블스튜디오는 촬영필름은 물론 고가의 장비, 소품들의 운송·보관을 담당하는 물류작업도 극비리에 진행 중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로케이션 물류를 담당하는 곳은 외국계 A업체다.
A업체 관계자는 “마블스튜디오가 제시한 까다로운 ‘촬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안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성공적인 한국 투어를 위해 촬영팀 등 제작진에 최고의 물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어벤져스2 촬영팀은 본격적인 한국 촬영에 앞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모 창고에서 사전촬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울트론, 아이언맨, 특수차량 등 주요 소품들은 대규모 서울도심 야외촬영을 앞두고, 높이(캐노피) 10m 이상인 1000평 규모의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업계는 전했다.
※ (중략) 4월호 인사이트 ‘어벤져스2로 본 영화 촬영과 물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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