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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000억원, 국내 첫 대형 운송전문기업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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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7. 1. 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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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합병선언문을 읽고 있는 로지스퀘어 김인석(좌), 김진배(우) 공동대표

 

SH로지스틱스-진성통운 합병, 새 이름 ‘로지스퀘어’ 출범

-. 전국 10여개 직영 사무소와 500여대 직영 및 전담차량 운영

-. 수출입과 내수운송 통합, 국내 첫 자발적 합병 사례로 경쟁력 강화

 

수출입화물운송 전문기업 SH로지스틱스와 내수화물운송 전문기업 진성통운이 7일 합병법인 ‘로지스퀘어(대표이사 김진배, 김인석)’를 출범했다. 이로써 국내 단일 운송기업중 매출 기준 최대 규모의 법인이 탄생했다.

 

SH로지스틱스는 1985년 설립한 수출입 화물운송 전문기업이다. 500여개의 국내외 포워더 및 4000여개의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월평균 2만 5000여건의 운송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 400억원 규모다. 

 

진성통운은 1997년 설립한 내수 화물운송 전문기업으로 FTL, LTL, 컨테이너운송, W&D 등의 사업영역에 특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된다. 

 

로지스퀘어의 출범은 국내 영세한 화물운송시장에 있어 첫째 운송기업 간 첫 자발적 합병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례라는 점과 둘째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대형운송 전문기업의 출현이라는 두가지 의미로 압축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전국 10여개의 직영 사업소 및 물류센터와 약 500여대의 직영 및 전담차량을 보유하게 됐다. 

 

합병법인 ‘로지스퀘어’는 향후 ‘규모의 경제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 전환’, ‘물류산업의 위상 강화’를 위해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김진배 로지스퀘어 공동대표는 “각자의 영역에서 성과를 만들어낸 양사간의 합병은 개별적인 성장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고군분투의 결과”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례없고 거대한 쓰나미에 맞춰 물류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인석 로지스퀘어 공동대표는 “무인차와 로봇, 인공지능이 확산되더라도 물류의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며 “로지스퀘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사람 중심의 경영, 환경 보호, 물류산업의 사회적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엄지용 기자

출입처가 없어 슬픈 기자, 이젠 별걸 다합니다. (큐레이션 블로그 : 물류로 세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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