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대한통운은 포스코와 찰떡궁합"
[CLO] 포스코와 롯데, CJ 3사 중 대한통운을 인수에 성공할 경우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날 곳은 어딜까? 한국투자증권은 2일 대한통운이 포스코에 인수될 경우 가장 큰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대한통운으로서는 포스코에 인수되면 매출이 작년보다 180% 증가해가장 큰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롯데와 CJ가 인수할 경우에는 각각 매출이 117%, 14%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현재 포스코그룹은 물류를 3자 물류업체에 위탁하고 있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그룹의 물류수요를 대부분 대한통운에 넘겨줄 것"이라며 "현재 물류가 발생하는 포스코 계열사들의 작년 매출액 합계가 62조원이며 그 중 물류비는 5조2천억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대한통운이 넘겨받을 수 있는 물류 수요는 3조8천원에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한통운 인수 적격자로 포스코를 꼽은 셈이다. 한편, 윤 연구원은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늦어도 7월에는 정해질 것"이라며 "인수 후보인 포스코, 롯데, CJ 중 어느 그룹에 인수되더라도, 대한통운은그룹 물류를 넘겨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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