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묻힌 중고거래, 찬란한 실패의 역사
안전거래와 직매입마저도 한계 봉착, ‘검수’ 서비스가 대안 될까‘갈라파고스’ 중고시장, 큐딜리온·MCN 등에서 변화 시도 ‘지하’에 꿈틀대는 돈 냄새 중고시장이 뜨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실체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통계청이 지난해 9월 국민신문고 온라인 페이지에서 답변한 내용에 따르면, 국가승인통계(300여 개 기관에서 작성한 900여 종의 국가승인통계 기준) 가운데 중고거래 시장 현황에 대해 작성 및 수집된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시장이 뜨거운 것은 사실인 듯하다. 회원 수 1,540만 명, 네이버 1위 카페에 빛나는 ‘중고나라’가 자체 조사한 결과(2017년 5월 기준)에 따르면 중고나라 카페에서 발생하는 월 평균 거래액은 약 800억~1,000억 사이로 추산(이는 최..
INSIGHT
2017. 7. 1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