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흥정, 결제...커머스 지배하는 메시징의 시대
‘난 짜장’, ‘전 짬뽕’, ‘으음~ 볶음밥’. 점심 식사로 중화요리를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동료들과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짜장면을 먹고 있는데, 불현듯 떠오른 의문점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중국집에 전화를 걸어 메뉴를 주문한 사람도, 식대를 결제한 사람도 없었는데, 어떻게 배달이 왔지?” 식사 중에 “이거 누가 시켰어?”라고 물었더니, 후배왈 “엄기자가 주문 했는데요.” “잉? 언제 전화했냐, 음식값은?” 그러자 후배들은 ‘저 아재(아저씨)를 어떡하냐’ 싶은 눈초리로 필자를 쳐다봤습니다. “선배, 요즘 누가 전화로 배달음식을 주문해요.” 기업과 고객의 소통 수단으로 ‘메시징(Messaging)’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달앱이나 모바일 쇼핑 방식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형태, 즉 대화형 커머스로 진화하고 있..
INSIGHT
2016. 12. 12.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