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부장 오달수 중국에 가다⑥통관 리스크(Risk)에 대비하라
물류부장 오달수 중국에 가다⑥글. 천동암 한화큐셀 글로벌 물류 상무 난통 공장 마당에 빗물이 무리를 이루어 떨어진다. 하늘에 머물렀던 비는 이산가족이 되어 공중에 흩어져 있다가 땅 바닥에서 조우(遭遇)하고 있다. 떨어지는 빗소리는 반가운 마음에 목울음을 우는 것처럼 보인다. ‘인생살이도 어쩌면 빗물처럼 이합집산(離合集散)을 통해 정반합(正反合)을 이루고 순간과 순간 사이 만남에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것이 아닐까?’ 오 부장은 창밖을 통해 떨어지는 빗물을 쳐다보면서 혼잣말로 되뇌었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오 부장은 아내 설해로부터 가족사진, 오 부장과 아내만 찍은 사진 그리고 아이들 둘이 찍은 사진을 받았다. 오 부장은 눈에 아내와 찍은 사진은 들어오지 않았다. 아이가 생기고 애들이 커가면서 부부 사진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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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