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무심해" 눈폭탄 맞은 설 택배현장 '삼중고' 허덕
차량·인력 부족에 수익성 악화, 빙판길은 보너스(?) [CLO 김철민 기자] 대목이라 눈코 뜰 새 없는 택배, 퀵 등 화물운송기사들이 눈폭탄까지 맞아 사상 최악의 설 배송현장을 뛰고 있다. 절기상 입춘인 4일 서울과 수도권에 폭설이 내리면서 운송업계 곳곳에서 적잖은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수도권에는 집중 제설 작업이 이뤄지면서 우려했던 교통 대란은 없었지만, 일부 이면 도로에서는 눈 때문에 배송기사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택배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12년 만에 서울 등 수도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이라며 "올 설 물량이 가장 많이 예상되는 날(4일)인데다, 주말에 전국에서 발생한 택배물량이 몰리면서 터미널과 일선 배송현장이 온통 난리"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폭설과 한파로 배달지연은 물론 과일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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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4.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