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접이식 컨테이너’, 몇 가지 의문과 답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기연)이 지난 20일 한국형 ‘접이식 컨테이너’를 공개한 가운데, 이번 개발의 실효성에 대한 해운업계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안정성과 높은 단가에 따른 상용화 측면에서 우려를 보이는 반면 철기연 측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우려1. 접이식 컨테이너의 안정성과 실용성 접이식 컨테이너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이 진행됐지만, 업계에서는 아직 시장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는 평가다. 그 이유로 접이식이 가진 구조로 인한 안정성 문제를 꼽고 있다. 컨테이너를 배에 실을 때는 화물차에 싣는 것과 달리 여러 겹으로 쌓아올린다. 최대 아홉 개의 컨테이너를 쌓아올릴 수 있는데, 이때 맨 아래층에 있는 컨테이너가 받는 하중은 30..
INSIGHT
2017. 1. 3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