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암의 물류에세이] 물류부장 오달수 중국에 가다⑨ 아웃소싱의 함정
물류부장 오달수 중국에 가다⑨ 아웃소싱을 했는데 비용이 늘어난 이유 글. 천동암 박사 오 부장이 하루 일과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 핸드폰 전화 진동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오 부장은 잠깐 망설이다가 전화를 받았다. 대학 동기인 김우람이었다. 지난번 대학 동창모임에서 명문대에 입학한 아들 자랑을 의기양양하게 떠벌려서 부럽기도 했지만 내심 별로 자랑할 것이 없는 오 부장의 아들과 비교되어 씁쓸했었다. “오 부장, 해외에 있는 것 같은데 한국에 오면 통화 할까?” 김우람은 해외에 있는 오 부장에게 국제전화를 하는 것이 미안했는지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아니야! 괜찮아, 지금 중국 공장에서 프로젝트하고 있어, 무슨 일 있어?” 오 부장은 이 친구에게 무엇인가 좋지 않은 소식이 있는 것 같아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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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24.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