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물류센터 ‘세일앤리스백’이 뭐길래
김편의 구라까이(열한번째 이야기) ‘세일앤리스백’이 뭐길래 지난 19일, 쿠팡이 수도권 물류센터 2곳(인천, 덕평)을 매각하려 한다는 보도가 화제가 됐습니다. 내용의 요지는 쿠팡이 현금 유동성을 이유로 물류센터를 매각한 후 세일앤리스백(sale and lease back) 형식으로 다시 임대해 이를 운영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한 기업체의 창고 매각이 뭐 대수로운 일이냐 할 수도 있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쿠팡은 로켓배송의 핵심인 물류센터 등 배송, 보관 시설의 수직 계열화로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보도는 이러한 쿠팡의 전략(국내 이커머스 생태계의 꼭짓점이 되려는)에 반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쿠팡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게 아니냐는 것이 일부 업계의 우려였습니다. 이 소..
INSIGHT
2016. 2. 23.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