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롱패딩 신드롬의 속사정
글. 양석훈 기자, 박대헌 기자 2017년 겨울 가장 핫한 패션 아이템을 꼽는다면 무엇일까. 단연 ‘평창 롱패딩’이다. 평창 롱패딩이 그야말로 대란을 일으켰다. 백화점은 평창 롱패딩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앞에서 노숙을 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이뿐 아니다. 3만 장의 마지막 물량까지 동난 뒤에는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평창 롱패딩을 판매한다는 거짓 게시물을 올린 뒤 31명으로부터 74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한 대학생이 붙잡힌 일도 있었다. 이 대학생은 평창 롱패딩의 판매가격인 14만 9천 원보다 5만 1천 원 더 비싼 20만 원에 상품을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시중 판매가보다 더 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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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6.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