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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물류비 절감 역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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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2. 12. 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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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시설 전기료 인하, 물류비 체계 감독 강화

 

[CLO 김철민 기자] 중국이 올해 자국의 해운항만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 보호사업으로 육성한데 이어 2013년 새해부터는 국가 차원에서 제조, 농가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10개 역점사업을 확정했다.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주재한 상무회의를 열어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줄여주고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무원은 가축 사육이나 채소 재배 등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드는 물과 전기 가격을 농업용과 동일하게 낮춰주고 농산물 냉동보관에 필요한 전기 가격도 내려기로 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농산물시장에서는 최소 이윤 원칙을 바탕으로 수수료 수준을 낮추고 공시제도를 도입하는 동시에 대형 판매상들이 중간 유통업자에게 터무니없는 수수료를 받지 못하도록 규제하기로 했다. 또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멋대로 가격을 조정하지 못하게 하는 등 전반적인 가격체계에 대한 감독관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상업연합회는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중국 물류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18% 안팎을 차지하면서 8~10%에 불과한 선진국에 비해 경제에 커다란 부담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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