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FTA효과…'해외직구족' 늘어

ARTICLES

by 김편 2013. 8. 5. 10:42

본문


[CLO 송인택 인턴기자(인하대)] 국내보다 해외에서 값싼 물건을 사기 위해 해외 인터넷 쇼핑을 통해 직접 물건을 사는 이른바 ‘해외직구족’이 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국내 온라인쇼핑족 1650명을 대상으로 ‘해외 직접구매 이용실태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4.3%가 ‘해외 인터넷 쇼핑몰이나 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해외 직접 구매(해외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국내 동일 상품보다 싼 가격’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7%로 가장 높았으며, ‘국내에 없는 브랜드 구매’(37.8%), ‘다양한 상품 종류’(35%), ‘우수한 품질’(2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의 측은 이용방법이 간단(웹상 영어번역 편리)해지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로 관세가 인하되면서 해외직구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직접적인 관세 혜택이 늘어 해외 직접구매 횟수와 이용금액이 이전보다 증가했다’(20.5%)는 답변이 ‘감소했다’(5.8%)라는 응답을 앞질렀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해외로 향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유통기업은 병행수입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품을 공급해야 한다”며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지금이야말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역(逆)직접구매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