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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는 착한물류 전쟁

INSIGHT

by 김편 2013. 8. 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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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처럼 홍보 재료가 별로 없는 장치나 소재산업 같은 일종의 굴뚝 산업 분야에서는 CSR이 좋은 홍보수단이 될 수 있다. 몇몇 큰 물류기업을 제외하고 미디어와 지속적인 접촉으로 회사의 동정을 알리고 비전을 공유하는 홍보 활동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가끔 나오는 기사라고는 부정적인 통계나 소비자의 불만들이 표출되곤 하는데 국내 택배시장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세계적인 물류업체들은 모두 CSR의 선구자들로 통한다. 미국의 UPS나 독일 DP DHL 등은 일단 CSR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실천하는 게 회사의 중요한 경영 철학이다. 국경을 넘어 인류번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업체인 DHL과 UPS의 착한물류 전쟁을 소개한다. <editor>


물류가 전하는 인류애(愛)

“굿(Good) 컴퍼니가 오래 간다”

글. 송인택 인턴기자(인하대)|송훈민 인턴기자(해양대)|김철민 기자


올 초 국내 한 택배회사와 택배기사들 간의 갈등이 불거졌던 일이 있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택배기사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고, 공급망의 정상화라는 측면에서도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이런 중에 세계 1위 종합물류 회사 DHL의 2012년 CSR 보고서는 우리나라 국내 물류기업들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컸다. DHL은 220개국에서 47만3626명의 종업원을 둔 시장 리더이다. 


노란색 회사 로고도 인상적인데 사실 DHL은 독일 우체국이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적 회사로 키운 경우이다. 그래서 회사이름이 Deutsche Post DHL이다. 독일에서만 하루 6400만 통의 편지와 300만 개의 소포를 배달한다고 한다. 

 

DHL은 Living Responsibility라는 슬로건으로 Go Green, Go Help, GoTeach 3대 CSR 영역을 회사의 핵심분야로 설정 책임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 CEO인 프랑크 아펠 회장과의 소통이 소개된 'ASK Frank' 코너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총 600회 직접 답신을 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아펠 회장은 메시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이 몇 가지 좋은 일 한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시대와 연계된 도전 속에 가치창출의 접근법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DHL은 8000대의 친환경 차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8년 기준 2020년까지 30%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목표를 올해 절반까지 줄였으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여성고위직 확대가 회사의 중요한 목표인데 18.5% 밖에 채 여성임원을 채우지 못했다는 보고 내용도 눈에 띈다. 2012년까지 36%를 채우겠다는 목표를 달성 못 했는데 물류회사가 남성중심의 직장으로 인식되어온 풍토에서 보면 많은 여성이 상위직에 올라가 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포장이 필수적인 물류회사로서 패킹종이에 관한 지침도 있는데 재사용-재활용-처분이 원칙이라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Go 영역에서도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움직였는데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직원 840명이 교육봉사를 했고 매년 시행되는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에 전 세계에서 6만2000명의 직원이 참여 1100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INTERVIEW>

DHL vs. UPS…그들의 나눔물류 경쟁

<인종, 국가 초월한 나눔물류> DHL코리아 First choice팀 원종한 부장

<우리의 유산은 ‘인류번영’> UPS 아시아퍼시픽, Tanie Eio, Director, Human Resources 


올초 삼성경제연구소가 발간하는 SERI 경영보고서 내용 중에 내년 6대 경영과제 보고서가 눈에 띈다. 내년에도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어떻게 이를 지혜롭고 창조적으로 극복하느냐를 6가지로 요약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사회공헌’을 들고 있다. 요지는 이렇다.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는 것이 이 보고서가 주는 조언이다. 맞는 지적이다. 


DHL과 UPS는 글로벌 물류기업이자 사회공헌 분야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전 세계 구호의 손길이 필요할 때 손수 물자를 나르고, 지구의 환경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인종을 차별하지 않고 미래의 꿈인 청소년의 교육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물류를 넘어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는 DHL과 UPS의 CSR 담당들을 만나 그들만의 CSR전략을 들어봤다. 


Q. 고그린(GoGreen)으로 대표되는 DHL의 CSR전략과 UPS만의 특화된 지속가능전략은 무엇인지 소개해달라. 

A. (원종한) DHL의 GoGreen 서비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발송물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한 뒤 대체 연료 차량의 도입, 태양 에너지 및 산림 조성 프로젝트, 메탄 가스 채집 및 바이오 가스 생산 등과 같은 인증된 탄소관리 프로그램에 재투자해 배출된 이산화탄소량을 상쇄시켜 준다. 

이와 같은 이산화탄소 상쇄과정은 DHL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DHL 탄소 관리팀에 의해 특별 관리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또한 탄소 인증 과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해 주기 위해 매년 독립 인증기관인 ‘The Swiss based Societe General de Surveillance’에 의해 검증된 연간 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해당 증명서는 고객이 운송 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친환경 보고 툴로써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A. (Tanie Eio) UPS는 책임감을 통해 오랜 기간 인류번영을 추구해왔다. UPS 정책의 기초에 뿌리를 둔, UPS 직원들은 "우리는 국민과 기업을 통해서 책임 있는 기업으로 임해야 우리의 유산을 구축한다"라고 믿고 있다. 이 정책은 회사의 핵심 정책이며, 우리의 사업과 직원의 성공을 정의하는 성과 지표에 포함된다. 창립자 짐 케이시에 의해 설립된 UPS 재단은 기업의 시민의식을 이끌어 UPS CSR 활동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제공한다. UPS 재단은 매년 글로벌 사회에 10억불 가까이 투자하며 140만 시간이상 동안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UPS는 전 세계에 걸쳐 사회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했다. 사실 기업 가치 및 비즈니스 전문 지식에 맞춰 다양성, 사회 안전, 환경 및 자원 봉사라는 4가지 분야에 투자를 한다. 인사(HR)부문 UPS의 CSR 프로그램의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UPS의 다양한 분야의 대표와 관리직 등으로 구성된 사회 참여위원회(CIC)는 지역 사회의 주요 사항을 파악하여, UPS 재단의 정책과 우선적인 준수를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CSR 활동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CIC 회원들은 현장 방문을 실시 사후 보조금 보고서를 관리, 피부여자와 함께 따라야 할 책임이 있다.


Q.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A. (원종한) 중소기업, 대기업 등 기업의 규모에 국한하지 않고 어떤 고객이든 DHL의 GoGreen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상쇄시키는 기후 보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오히려 환경과의 지속가능성장에 관심이 있는 고객사라면 DHL의 GoGreen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CSR을 직·간접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다. 


A. (Tanie Eio) UPS는 항상 전 세계에 걸쳐 중소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진취적인 중소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과 그들의 요구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다. UPS는 오랫동안 공급망 관리 및 통관 모범 사례 등 물류에 관련된 주제의 넓은 범위를 다루는 교육 워크숍 실시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가장 최근에, UPS의 여성 리더십 개발(WLD) 위원회는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웹(Women On the Web) 프로그램에서 싱가포르 여성 구글 그룹과 함께 세미나를 조직하기도 했다.

CIC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는 소수의 팀 또한 사회에 환원에서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한된 자원으로, 중소기업들은 시민 단체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자신의 직원이 참여하도록 고무시킬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 CSR을 활용하여 핵심 비즈니스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UPS의 핵심 전문 기술 중 하나가 도로 안전이며 이를 바탕으로 UPS 싱가포르는 현재 도로 안전의 증진을 위한 안전의 달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싱가포르 교통 안전위원회 (SRCS)와 제휴하고 있다. UPS 드라이버는 대중에게 안전 운전 팁을 공유하는 ‘도로 안전 홍보 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Q. 올해 DHL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치가 이미 50%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측정에 대한 정확도는 어느 정도인가? 

A. (원종한) DHL은 2020년까지 탄소 발생량을 30% 감소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탄소 발생량 측정 범위를 DHL 에서 직·간접 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위주로 관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3PL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DHL 운송과 관련된 운송 이행당사자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산화탄소의 측정 방법은 DHL이 발송하는 모든 배송품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운송되는 과정에서 차량, 비행기, 건물 등에 들어가는 모든 연료 사용에 대한 회계 정보를 바탕으로 탄소발자국측정(Carbon Footprint Assessment, CFA) 시스템 하에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사업장 별로 정기적으로 산출한다. 특히, 탄소회계 자료는 기업경영 감사 때 탄소회계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외부회계감사기관에서 검증을 받는다. 예를 들어 DP DHL의 본사가 위치한 독일 본에서는 탄소절감 배송을 위해 모든 배송 차량을 전기 자동차로 대체해 운행하고 있다. 이때 79대의 차량이 전기 자동차로 대체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82톤 감소되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 같은 산출 방법을 통해 DP DHL그룹은 2012년 한 해 동안 운송 중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킬 수 있는 친환경 서비스를 통해 24억 건 이상의 물품을 배송하였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약 18만 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했다. 이는 2009년 7억 4000만 건에 머물던 발송물량에서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2011년 대비 약 30% 상승한 것이다.


Q.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특히 항공화물 수송 비중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이유와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A. (원종한) DHL이 연료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운송 네트워크를 최적화해 연료 효율성을 향상 △최적화된 이동 경로의 개발을 통한 탄소 배출 감량 △새로운 운송수단(Aircraft, and Fleet) 도입과 운전자들의 친환경운전교육 등에 힘을 쏟고 있다. 항공화물은 큰 기체로 인해 연료의 사용 비중이 자동차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 비행기를 이용한 운송 과정에 있어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낙후된 운송 수단을 신속히 보다 연료효율성이 좋은 신형 수단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DP DHL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비행기를 교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제선에 연료효율성이 높은 보잉 777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Q. UN 글로벌 컴팩트(UNGC)와 관련해 향후 더 큰 비중를 두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A. (Tanie Eio)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 책임이 있는 정책수립뿐만 아니라 정책의 실행을 장려한다. 인권, 노동, 환경, 반 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진술하여 기업의 원칙 기반 프레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UPS는 오랫동안 사업과 함께 사람과 공동체에 투자를 함으로써 성장한다고 믿어왔다. UPS 임직원들은 고객과 항상 의사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요구를 이해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따라서 UPS 재단은 전 세계 사회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했다. 앞으로도 다양성, 사회 안전, 환경 및 자원 봉사라는 4가지 전문성을 바탕을 두고 CSR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가장 최적의 방법은 UPS 유일의 물류, 수송 자산과 기술을 활용하여 CSR활동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


Q. 최근 UPS 배송기사가 직접 도로교통법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기업시민 필름 페스티벌 대상을 수상했다고 들었다. 이와 같이 자랑할 만한 사례가 더 있다면 소개해달라.

A. (Tanie Eio) 첫째, 국제 자원봉사의 달(GVM) 및 UPS 100만 트리 캠페인 그리고 인도주의 물류는 우리의 사업의 핵심 역량을 활용하여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 활동이다. 지난해 UPS 재단은 Save the children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2012년 초, UPS 재단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세계에서 가장 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두 국가의 공급망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 연구는 Save the children을 지원하며 관련 지식을 학습과 보급을 포함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둘째, UPS의 주요관심 분야는 도로교통이다. 2012년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헬멧을 지원하기 위해 45만 달러를 투자해 아시아 부상 예방(AIP) 재단과 3년간의 협력을 체결했다. 주요 목적은 도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Q. 전 세계를 무대로 뛰는 기업이다보니 국가마다 CSR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요구가 다를 것 같은데, 차별화 정책이 필요하지 않는가?

A. (원종한) 220여 개국에서 필요로 하는,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큰 그림 하에서 지역별로 각기 다른 활동들을 선택하고,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로 GoGreen 관련 활동으로는 나무심기, 지역하천 및 문화재 청소 등을 비롯해 UN이 이끄는 환경보호프로그램, 예를 들어 지구의 시간(3월) 지구의 날(4월) 소등하기, 세계환경의 날(6월)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회사에서나 개인적으로 각종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GoHelp 관련 활동으로는 지역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구호활동 등이 있다. DHL의 항공물류 전문가들은 GoHelp 프로그램 하에 유엔개발계획(UNDP)과 힘을 합쳐 레바논,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서 예방에 중점을 둔 ‘공항 재난 관리(GARD: Get Airports Ready for Disaster)’ 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일본 지진 해일이나 유럽 화산 재해 때에도 DHL은 재난 구호팀을 구성해 물자 운송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 밖에도 DHL은 글로벌 발룬티어 데이(DHL Global Volunteer Day)를 통해 동일한 시기에 전 세계 50만명에 달하는 DHL직원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일제히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DHL 임직원들이 서울, 경기, 부산과 중부 영남 지역 등 전국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분기별로 또는 월별로 환경 정화활동 및 지역 사회 노인 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A. (Tanie Eio) 모든 UPS 지점에는 일년 내내 자신의 CSR 활동을 담당하는 CIC위원회가 있다. 그들은 CSR활동을 평가하고 각 나라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계획한다. 

예를 들어, 10월은 UPS의 글로벌 자원 봉사의 달(GVM)이다. 각 국가의 CIC위원회는 함께 하고자하는 시민 단체를 선정하고 협력에 대한 책임을 진다. 세계적으로 1달 기준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약 5700명의 직원이 서비스의 2만6000시간 이상 활동 중이며 전세 계적으로 약 40만 명의 직원이 19만5000시간 이상으로 봉사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UPS 재단을 통해 170만 달러 이상을 약 50여개의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다. 이러한 보조금 수혜자의 대부분은 UPS 직원과 함께하는 자발적인 조직원이다. 아울러 UPS코리아는 환경 교육과 캠페인 아름다운 가게와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글로벌 빌리지를 방문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 청소작업과 더불어 여의도 공원, 한강공원 청결사업에 앞장선다. GVM뿐만 아니라, UPS는 올해 4월에 UPS 100만 트리 캠페인을 시작하기 위해 한중일 및 싱가포르의 비영리 단체와 제휴했다. 캠페인의 포인트는 2013년 말까지 전 세계 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약속이다. 


Q. 기업들의 CSR활동이 경쟁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UPS는 이러한 경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A. (Tanie Eio) UPS는 오랫동안 사업영역을 넘어 사람과 공동체에 투자를 함으로써 성장한다고 믿어왔다. 모든 경영임직원은 UPS 정책에 관해 토론하고 공유한다. 이 정책을 통하여 UPS 문화를 이끄는 근본가치와 원칙을 명시화 한다. 각 지점에서는 CIS를 운영하여 가장 적절한 지역활동을 추구한다. UPS는 지역별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CSR활동을 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다양성, 안전, 환경, 자발주의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하고 있다. CSR 총 투자액의 25%이상이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적절히 분배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UPS 특유의 전문성과 자원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솔루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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