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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美 앨라배마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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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0. 1. 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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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美 앨라배마 진출한다
미국 현지법인 물류가공센터 건설 계획
현대*기아차 등 판매량 급증, 공급망 확대
멕시코 공장 공급 철판, 자동차 공장에 공급
김철민 기자 , 2009-12-18 오후 2:05:39 
 
포스코가 현대*기아차, GM, 혼다 등 세계 주요 자동차 공장이 밀집해 있는 미국 앨라배마에 물류가공센터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등 현지 자동차회사의 강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미국 현지법인인 포스코 아메리카(POSAM)에서 공사비 1,700만 달러(200억 원)를 투입해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시에 물류가공센터를 건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POSAM은 현재 앨라배마 주 정부와 강판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내년 하반기에 가공공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철강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장 건립이 추진되면 가공물류센터는 멕시코 포스코 공장에서 공급받은 철판을 잘라서 인근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앨라배마에 입주한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동남부 주에 위치한 앨라배마에는 현재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GM 등의 공장이 들어서 있고, 현대자동차가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기아자동차는 인근 조지아 주에 세운 공장에서 지난달부터 자동차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앨라배마에는 현대*기아차와 혼다, GM 등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들이 생산공장을 이미 건설했거나 건설 중이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철강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의 수요도 늘어 공급망을 확대할 필요 있다”고 가공센터 건립 추진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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