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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물류 분산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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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0. 1.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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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물류 분산화한다
쥴릭 거점 운영, 지오영 등 6개사로 확대
토종업체 분산, 배송 등 물류 부담 줄여
김철민 기자 , 2009-12-18 오후 2:08:23 
 
제약 전문업체인 한국MSD(대표 현동욱)가 물류 아웃소싱에 대한 다변화 정책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MSD는 쥴릭파마코리아 한 곳에 물류를 위탁했지만 최근 쥴릭을 비롯 6개 도매업체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MSD가 선정한 도매업체는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신성약품 △남양약품 △아세아약품 등 총 6개사다.

MSD 측은 “기존 쥴릭과 토종업체인 6개 도매사 간 물류의 다양화를 위한 조치”라며 “도매업체들의 물류시스템이 괄목한 성장 덕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MSD 측의 물류 다변화 정책은 외국계인 쥴릭 이외에도 토종업체들에게 분산을 시켜 배송에 대한 리스크를 분담시키고, 국내 제약 유통업계의 정서를 감안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MSD 측은 “쥴릭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며 “쥴릭을 포함한 6개 도매업체를 거점도매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쥴릭에 아웃소싱하고 있는 제약업체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MSD의 물류다변화 정책이 업계 이슈로 부각될 조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분실, 지연 등 배송에 대한 문제(쥴릭 측)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MSD의 물류 변화도 이에 대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 아니겠냐”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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