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발 제3산업혁명 “로봇이 몰려온다”
'무인택배'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해 연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드론(Drone·무인기)을 띄워 물건을 배송하겠다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더니, 이튿날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과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DHL도 마치 기다렸다듯이 무인택배 전쟁에 뛰어들었다고 앞다퉈 발표했다. 구글은 이미 앞서 로봇 회사 8개를 인수했고, 아마존은 드론에 이어 키바시스템 인수를 통해 물류센터에서 일할 사람을 대신할 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DHL도 독일 본사에서 라인강을 건너 의약품 등 긴급물자를 배송할 드론을 선보였다. 영화 속 미래가 머지않았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안전하게’ 무인택배의 상상이 로봇전쟁의 현실화 되면서 ‘물류발 제3산업혁명’이 급물살..
INSIGHT
2014. 4. 1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