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같은 물류센터에서 ‘사람’을 외치다
▲ 지난해 신축한 쿠팡 인천4메가센터. 덕평 물류센터와 함께 쿠팡이 자랑하는 두 개의 메가센터 중 하나로, 쿠팡 관계자에 따르면 연초 이 센터에서만 하루 40만 건의 출고를 기록했다. 글. 엄지용 기자 물류센터가 커머스 업체의 핵심 경쟁력으로 언급됩니다. 데이터와 자동화에 기반한 ‘풀필먼트(Fulfillment)’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멋진 물류센터를 뽐내는 사례도 많습니다. 지난 2월 이마트몰은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자동화 물류센터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의 사례는 연일 언론에 떠들썩하게 보도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화려함 이면에서는 조금 다른 목소리도 들립니다. “자동화? 데이터? 우리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다.” 왜일까요. 저는 지금까지 물류센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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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6.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