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퀵 어르신의 하루]지하철 거미줄 가르는 스파이더맨들
강남 유명 맛집의 음식이 집까지 배달되는 시대, 사람들은 ‘완전무결’한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를 원한다. 말 그대로 완전무결이다. 어떤 물건이든 중간에서 끊이지 않고 전달돼야 한다. 이를 위해 물류인프라와 전문 배달기사뿐 아니라 택시, 버스와 같은 여객인프라와 일반인까지 동원된다. 이를 공유경제 물류(본지 8월호 참고. 최근 이를 공유경제 물류로 볼 것인지 그저 온디맨드 물류로 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게 지하철 퀵이다.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마치 형형색색의 거미줄 같다. 이 촘촘한 지하철망을 물류에 활용할 수 있다면? 이러한 생각에서 ‘지하철 퀵’은 탄생했을 것이다. 실제로 지하철 퀵은, 여러 논란을 차치하면, 수도권의 라스트마일 배송망을 촘촘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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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8.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