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주 71%, "물류공동화 필요 없다" | ||
공동물류, 비용*CO² 감축 등 녹색물류에 도움 인식 부족으로 업체 2.4%만 활용, 검토는 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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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 2009-12-08 오후 1:5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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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국내 화주기업의 물류공동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업체간 수·배송, 보관, 구입, 회수 등의 업무에 공동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인 업체는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가 무작위로 추출한 회원사 8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물류공동화를 검토 중인 업체는 3.4%이었으며,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업체는 23.2%로 나타나, 우리 기업들의 물류공동화에 대한 인식은 아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주기업이 물류공동화를 실시할 경우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도로혼잡비용 감소, 이산화탄소 감소를 통한 녹색물류 실현 등 다양한 장점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물류공동화를 하고 있는 업체는 그 전과 비교해 평균 11.2%의 물류비 절감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화주기업들이 물류공동화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는 ▲ 배송시기를 회사 임의로 조절 할 수 없어서 ▲ 단독 운영보다 효율성·비용상승이 우려되기 때문 ▲ 물류공동화의 복잡성 ▲ 회사고유 고객서비스 제공 불가능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무협 관계자는 “기업의 물류공동화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족한 편인 것으로 보여, 화주기업 중 물류공동화를 통한 성공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설문 응답 화주기업 중 도·소매업보다는 ‘제조업’에서 물류공동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에서도 종이·인쇄·출판업, 음식료품 업종에서 물류공동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죽·가방·신발업종에서는 물류공동화에 관심이 없거나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이 많았다. 대체적으로 종업원수가 300 명 이상인 대기업에서 물류공동화가 필요하다고, 300명 이하인 곳에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무협은 국내 기업의 물류공동화를 촉진하기 위해선 일본 정부처럼 물류공동화를 실시하는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또, 유사업종이나 인근지역 화주기업간 물류공동화를 위한 컨소시움 구성을 촉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의 공동물류시스템을 대행할 제3자 물류기업을 선정해야 한다는 시사점도 도출했다. 무협 관계자는 “앞으로 이 같은 물류공동화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우리나라 화주기업들의 물류공동화 실태를 점검해나가면서 지속적으로 물류공동화율을 높여 녹색물류 실현과 물류산업의 효율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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