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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테이너 처리량 "지구 두바퀴 반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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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1. 12. 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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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올 연말까지 1615만TEU 처리할 듯

[CLO] 부산항 물동량이 개항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까지 161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월부터 오는 28일경 1600만개를 돌파해 연말까지 1615만개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컨테이너 1600만TEU는 길이로 약 9만6000km로, 지구 둘레(약 4만km)를 약 두 바퀴 반 돌 수 있는 거리이다. 부산항은 지난 1984년 100만TEU를 처리한 이후 ’88년 200만TEU, ’98년 500만TEU, 2003년 1000만TEU를 돌파했으며 8년만에 연간 1600만TEU를 달성하게 됐다.
 또 신항의 컨테이너 부두가 속속 개장하면서 신항의 컨테이너 처리량도 급증, 지난달에는 드디어 부산항 전체 물량의 절반을 넘어선 50.2%를 처리했다. 2006년 처음 문을 연 신항은 현재 18개 선석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4개 선석이 늘어나 22개 선석이 가동, 부산항 물동량 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항의 지난달 월간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137만TEU로, 지난해보다 13.2% 늘었으며 특히 환적화물은 23.4% 늘어난 64만7000TEU로, 전체 물동량의 47.2%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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