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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풍파랑(乘風破浪)’ 위기에 빛나는 물류인들

INNOVATION

by 김편 2011. 12. 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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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위원장. 민정웅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

 

[CLO] 2012년 임진년 새해를 시작하며 <CLO>가 SCM·물류업계 차세대 파워리더 12인을 선정했습니다. 물류IT·택배·유통·제조·포워딩·인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물류를 이끌고 있는 리더를 선정하게 돼 우선 개인적인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혹시라도 이번 차세대 리더 12인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진정한 파워리더로서 우리 산업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 송구스런 마음도 듭니다.

올해 ‘차세대 물류 파워리더’ 선정이 첫 번째 행사인 만큼 준비과정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물류인들이 동 행사의 취지를 알게 돼 내년에는 더 많은 리더들이 추천되고, <CLO>를 통해 소개되길 바랍니다.

이번 심사를 통해 파워리더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위기 속에 발견한 새로
운 희망”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옛 중국 남북조 시대에 송나라 사람으로 전쟁에 참여해 위기 때마다 뛰어
난 지략으로 송나라의 승리를 이끌어낸 종각(宗慤)이 어릴 적 공부 대신 무술에만 전념하자 숙부였던 종병(宗柄)이 장차 무엇이 되고싶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종각이 “거센 바람을 타고 만리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고 싶습니다(願乘長風破萬里浪)”라고 이야기 했는데, 여기서 기원한 고사성어가 바로 ‘乘風破浪(승풍파랑)’입니다.

유럽발 금융위기와 미국의 재정위기로 인한 제조업 전반의 불황속에서 우리 물류업계도 많은 어려움 속에 지난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거센 파도와 같은 위기 속에서도 진주처럼 빛나는 각 분야의 파워리더와 그들의 활약상을 돌아보며, 어떤 난관이 우리를 가로막을지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파워리더의 역량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지금은 비록 미약하지만 점점 강하게 비춰지는 한줄기 희망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올해 선정된 12인의 파워리더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우리 대한민국 물류인 모두가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거센 풍랑을 헤쳐 나가 끝없이 펼쳐진 가능성과 기회의 바다로 함께 나가길 두손 모아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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