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초월면 인근 1592억원 투자, 택배터미널 신축
대한통운 인수 후 첫 활용, 부지 매입 등 신규 투자 진행
[CLO] 국내 택배 1,2위 업체인 CJ대한통운과 CJ GLS가 오는 2014년까지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초월공단 인근 부지에 3만평 규모의 수도권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신축한다.
CJ대한통운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수도권 택배터미널 신축 등 투자계획을 결정했다. 총 투자금은 1592억원으로 투자 기간은 2014년 4월까지이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 물동량이 지속 증가 추세인데다 물동량의 6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메가허브 터미널 신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외형적 투자는 대한통운, 실질적 운영은 CJ GLS
업계에 따르면 초월공단 인근에 CJ대한통운이 들어설 터미널부지는 총 8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이중 CJ대한통운이 3만평 정도를 사들여 물류센터를 짓게 된다. 이곳에는 CJ GLS의 주요 고객사인 CJ오쇼핑이 입주할 것으로 전했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외형상 CJ대한통운이 신규투자를 진행하지만 신규 택배터미널의 운영주체는 CJ GLS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몇년전부터 CJ GLS가 택배물량 증가로 인한 수도권 택배터미널 신축을 검토해왔다"며 "CJ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계획이 발표되면서 보류됐던 것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CJ GLS가 대한통운 인수금 마련으로 신규 투자 여력이 없어지자 대한통운을 명의를 빌려 은행권에서 차입금을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향후 CJ GLS의 신규 투자는 대한통운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택배 시장 점유율은 34%(CJ대한통운 19%+CJ GLS 15%) 정도로, 올해 양사의 택배사업분야는 시스템 통합화, 안정화 과정을 거쳐 결합수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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