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이채욱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 유력 거론
[CLO 김철민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 물류회사인 CJ대한통운을 이끌 새 수장에 이채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7)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 CJ GLS를 흡수·합병하는 CJ대한통운 신임 사장에 공사출신 CEO가 언급되고 있으며, 얼마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서 퇴임한 이채욱 씨가 그 주인공인 것으로 전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CJ그룹이 오는 2020년 '글로벌 TOP5 물류기업(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해 이 전 사장이 적임자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재임 시, 3연속 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A), 국제화물 세계 2위 등의 성과를 올린 점도 그룹 내부에서 이 전 사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통합 CJ대한통운이 출범하게 되면 자산규모 5조5000억원의 대형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자산규모로 국내 1위, 매출 규모(2011년 기준 4조1284억원)로 3자물류 전문기업 중 1위다.
CJ그룹이 이 전 사장을 탐내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통합 CJ대한통운의 조직 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2008년 9월 취임해 민간 CEO(GE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사장)에서 공기업 사장이 된 이 사장은 4년 반 동안 관료적 문화에 가까운 공기업 특유의 조직 문화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두차례나 연임하며 조직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편, 이 사장은 경북 상주 출생으로 상주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장, GE코리아 사장과 회장, GE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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