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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물류협회장 11일 투표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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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3. 3. 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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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후 첫 회장 선거, 지역업계 vs. 대기업 후보 양자구도 각축 예상


[CLO 김철민 기자] 인천항만물류협회가 협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른다. 1991년 출범 후 처음으로 투표로 회장을 뽑게 된 것. 그 동안 협회는 회원사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를 추대하는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해 왔다.


6일 협회에 따르면 이날 회원사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11일 회장 선거를 실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협회는 7일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고 항만하역업체, 바닷모래 운반업체, 양곡처리업체 등 36개 회원사 대표에 각각 1표씩 투표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과거 협회 회장은 출범 후 줄곧 선광, 영진공사 등 인천에 기반을 둔 지역기업의 대표들이 번갈아가며 맡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진, CJ대한통운 등 대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선거로 회장을 뽑자고 주장해 이를 협회가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회장 선거는 배준영 우련통운 부회장(지역업계 대표)과 권오연 한진 경인지역본부장(대기업 대표)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관측했다. 지역업계 대표와 대기업 대표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거 막판까지 양측의 샅바 싸움이 치열할 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한편, 비상근직인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직은 하역업계 좌장 역할을 하며 인천항만공사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항만위원회 7인 위원에 포함돼 항만 운영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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