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헌구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원장
[CLO] ‘서플라이체인 로지스틱스 리더의 프리미엄 솔루션’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CLO가 창간 2주년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2년 동안의 노력으로 CLO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은 물류지로 자리매김하였고, “서플라이체인 로지스틱스(Supply Chain Logistics)의 동향 및 지식, 글로벌 이슈를 전달하며, 물류 종사자들의 위상강화와 산업발전을 위한 가치제공에 힘쓰면서 2000년대 초 이후 선진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질적 및 양적 도약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한 CLO의 글로벌화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CLO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몇가지 당부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서플라이체인과 물류분야의 국내 및 글로벌 동향과 이슈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는 것이 당연히 가장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대형화, 종합화, 글로벌화, 첨단화, 전문화, 글로벌 공급사슬관리(G-SCM) 등 물류분야의 최근 변화 동향과 제조기업 및 물류기업의 대응을 빠르고 심층적으로 전하는 작업의 지속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전문가의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물류관련 새로운 분야에서의 이슈와 사례 등을 소개하여 물류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급속하게 부각된 물류보안 관련분야, 환경문제의 중요성 증대에 따른 친환경 물류 및 회수물류분야, 재난상황에서의 물류시스템 유지 또는 확보, 인도주의적 물류분야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물류, 신선물류, 이벤트물류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분야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물류기업들이 화주기업에 대한 종속관계를 벗어나서 화주기업과의 협업(Collaboration)을 통한 이익공유(Gain sharing)까지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CLO의 중요한 역할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화주기업의 SCM수요에 대응하는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능력 증대 사례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의 확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제조 및 물류기업들의 추세를 반영하여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동반 해외진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들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우리기업들에게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지역들의 물류정보 및 동향의 제공도 중요합니다.
이상과 같은 다양한 노력들은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고, 이는 CLO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CLO창간 2주년을 축하하고, 우리나라 대표 물류잡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면서 세계적인 전문잡지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SNS상의 작은 구멍, 기업의 둑 허문다 (0) | 2013.09.26 |
---|---|
물류, 그 뒤에 But을 붙여라 (0) | 2013.09.10 |
물류발(發) 두드림(Do Dream) “글로벌 창(創)을 열다” (0) | 2013.08.17 |
3D프린팅 시대…미래 물류의 ‘판(板)’이 바뀐다 (0) | 2013.08.17 |
밥벌이의 지겨움 (0) | 2013.08.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