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전문 생산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아암 물류단지 내 중앙물류센터를 신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대지면적 2만3141㎡, 건축면적 2만9877㎡에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373억원이 투입됐다.
지리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스웨덴·미국·브라질·싱가포르·중국 등 해외로 굴삭기 부품을 공급할 때 항공화물 이용이 편리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볼보그룹코리아는 굴삭기 부품 가운데 17%가량은 항공화물로, 나머지는 해상화물로 공급하고 있다.
크리스타 스베드 볼보그룹코리아 물류서비스 부문 사장은 “현재 창원 공장에서 생산한 굴삭기의 85%를 수출하고 있다”며 “신축 물류센터가 지어지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고객들에게 더 원활하게 부품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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