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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물류로 ‘RFID 금맥’ 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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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0. 6. 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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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물류로 ‘RFID 금맥’ 캔다.
생산-물류기업 간 공조 통해 판로 개척나서
[이코노미세계] 국내 전자태그(RFID) 시장에 생산업체와 물류기업 간 업무협력이 활발하다.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제조·유통업과 업무 연관성이 높은 물류분야에 전자태그(RFID)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11월 CJ GLS와 RFID/USN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범한판토스와 같은 계약을 이끌어냈다.

양사는 각각 RFID를 활용한 성공적인 물류관리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RFID 생산업체와 물류기업 간 업무공조로 RFID 금맥 캐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LS는 물류업체들이 확보하고 있는 다수의 고객사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생산량 증대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CJ GLS와 범한판토스는 RFID 공급업체로부터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어 단시일 내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양 업계 간 윈윈(win-win) 모델이 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연간 10억장의 RFID 생산이 가능하면 세계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물류를 통해 제조·유통업 등에 RFID 도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개척이 활발해 제약, 의류, 이력관리, 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RFID 공급이 되고 있다”며 “이 결과, 2005년 3천만장에 불과했던 RFID 양산 규모가 2010년 현재 2억3천만장까지 무려 8배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S산전은 지난 3일 한국로지스틱스학회로부터 물류분야에 대한 RFID의 성공적 도입 공로를 인정받아 제조기업 부문 대상에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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