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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 버튼 꾹´ 출시, 아마존 대시와 다른 점은?

INNOVATION

by 김편 2016. 9.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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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9일 11번가와 함께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생필품을 주문, 결제, 배송해주는 ‘스마트 버튼 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버튼 꾹’은 버튼을 누르면 생수, 세제, 물티슈, 기저귀 등 집에서 주로 쓰는 생활필수품을 자동으로 주문, 배송해주는 쇼핑 서비스다.


11번가가 이번에 발표한 ´꾹´은 아마존이 지난해 3월 공개한 ´아마존 대시´와 유사하다. 아마존 대시버튼(Dash Botton)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쇼핑 방식을 통해 고객의 주문 프로세스를 축소시켰다. 고객이 아마존 대시버튼을 누르면 기기에 할당된 제품이 자동으로 결제 및 배송되는 방식이다.


사실 아마존 대시버튼과 유사한 모델이 국내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티켓몬스터가 지난해 발표한 ‘슈퍼태그’는 자석 태그에 휴대폰을 가까이 대면 상품이 앱으로 연동되어 주문되는 NFC 기반의 서비스다. 반면 ‘꾹’의 경우와이파이(Wifi)망을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App.)과 연동되는 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마존 대시버튼의 경우 브랜드별로 여러 대시버튼이 존재하며 각 대시버튼에는 하나의 상품만 등록가능하다"며 "반면 꾹은 아마존과 달리 버튼 하나로 최대 3가지 종류의 상품을 동시 주문 가능하며, 다른 브랜드 제품도 고객이 사전 등록만 하면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꾹’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별도 결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한 번의 버튼 클릭만으로 주문, 결제, 배송까지 가능하다는 점이다. 꾹 사용자는 사전에 어플리케이션에 사용 카드를 등록한다. 이후 사용자는 버튼만 누르게 되면 결제창을 거치지 않고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꾹 서비스는 아이가 실수로 버튼을 누르거나, 연달아 버튼을 누를 경우에도 대비했다. 실수로 버튼을 여러 차례 누르더라도 하나의 주문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버튼을 누르게 되면 스마트폰으로 결제 내역이 바로 전송되며, 해당 내역에는 취소 가능한 주소가 링크되어 있어 바로 취소 또한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꾹은 대고객 차원 서비스로 현재는 11번가 회원 5만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며 “향후 B2B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점차 많은 소비자가 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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