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대우건설, 대한통운 지분 37.6% 매각
산은 등 매각 주간사 "분리매각 계획 없다"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대한통운 지분을 각각 18.98%, 18.62%씩 37.6%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통운 23.77%의 자사주와 매각 지분 37.6%를 합하면 총 61.37%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14일 산업은행, 노무라증권 등 매각주간사들은 이달 대한통운 실사가 끝나는 대로 내달 4일 입찰의향서(LOI)를 접수해 5일 예비입찰을 진행할 계획으로 전했다.
또 5월13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같은 달 27일 본계약을 체결한 뒤 6월30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특히 매각주간사들은 대한통운 매각방법에 대해 분리매각을 하지 않고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민유성 산은 회장도 모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대한통운 물류-택배 부문의 분리매각을 생각하거나, 고려해 볼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와 롯데 등 대기업이 대한통운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인수전 흥행에 별 문제가 되질 않는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아나와 대우건설은 대한통운 지분을 23.95%씩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 각각 2.69%와 2.33%의 교환사채(EB)를 상환해 보유지분이 줄어들었다.
김철민 기자 oll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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