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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유통업계 화두는 '공격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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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0. 1. 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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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유통업계 화두 '공격경영'
상의, 110개 업체 중 60%가 “공격경영”
투자 증가, 인터넷쇼핑 > 백화점 > TV홈쇼핑 順
김철민 기자 , 2009-12-15 오후 4:07:23 
2010년도 주요 유통기업들의 경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올해보다 투자와 고용을 늘리는 ‘공격경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유통물류진흥원이 ‘국내 매출액 상위 유통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 따른 것이다.

설문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중 58.5%가 내년도 경영기획방향 관련해 ‘확대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은 투자는 올해보다 평균 13.3%, 고용은 10.5%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물류진흥원 관계자는 “경기회복세가 이어짐에 따라 소비심리도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한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마트, 백화점, 인터넷쇼핑, 편의점 등 아울렛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터넷쇼핑(33.3%), 백화점(19.6%), TV홈쇼핑(10.0%)이 두 자릿수의 투자 증가율을 전망해 내년에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한 공격경영이 예상된다.

유통물류진흥원은 아울렛의 정체 현상에 대해서는 “아울렛의 올해 매출실적이 좋지 않은 편에 속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현상 유지 위주로 경영계획을 세운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인터넷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TV홈쇼핑, 편의점 등이 대부분 내년에 해외투자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기업들의 해외투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해외 진출국으로는 중국, 동남아 지역이 각각 40%로 가장 많았다.

올해 경영수지에 대한 질문에는 ‘손익분기 수준’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70.7%였고, ‘흑자’라는 응답도 전체의 19.5%나 됐다.

소매기업들이 생각하는 경기회복시점은 내년 3분기가 36.6%, 내년 2분기가 25.6%로, 전체 기업 가운데 80% 이상이 내년에 본격적인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유통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과 관련해서는 ▲중소유통업 육성 및 지원(18.6%)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안정(17.7%) ▲유통 신업종 확산 촉진(15.6%) ▲유통산업 정보화 및 표준화(13%) ▲대•중소 유통업 및 유통•제조업 간 상생협력(7.4%)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기자

표1. 2010년 경기 전망
큰 폭 개선 1.2% / 다소 개선73.2% / 올해와 비슷 20.7% / 다소 악화 4.9%

표2. 내수 회복 시기
2010년 3분기 36.6% / 2010년 2분기 25.6% / 2010년 4분기 14.6% / 2011년 1분기 이후 12.2% / 2010년 1분기 11.0%

표3. 업종별 투자 계획 (샘플참조)
구분 / 인터넷쇼핑 / 백화점 / TV홈쇼핑 / 기업형슈퍼마켓 / 대형마트 / 편의점 / 아울렛
투자 / 33.3% / 19.6% / 10.0% / 5.1% / 2.3% / 1.7% / 0.0%
고용 / 4.2% / 9.2% / 0.0% / 2.5% / 21.0% / 6.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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