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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月 천만박스 택배' 신화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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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편 2011. 7. 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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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B택배 신임 김경찬 사장은
2007년 대한통운 재직 시 '택배 1위' 탈환 주역

업계 첫 월1000만 박스 돌파 기록…영업력 탁월

[CLO=김철민 기자] 국내 택배 6위 KGB택배가 업계 1위 대한통운 택배사업본부장 출신을 신임사장으로 영입했다.

13일 KGB물류그룹은 택배사업부문인 (주)KGB택배 사장에 김경찬(56·사진)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의 정식출근은 14일부터다.

김 사장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대한통운 택배와 렌터카사업(현 kt·금호렌터카)본부장을 역임한 인물로 대한통운 재직시절 월1000만 박스 택배 달성을 일궈낸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이 결과, 2007년 당시 현대로지엠(구 현대택배)에 이어 업계 2위였던 대한통운 택배를 1위로 끌어올리며 당시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으로부터 신임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로 김 사장은 '영업의 달인'으로 통한다. 2007년 택배 빅4사(대한통운, CJ GLS, 한진, 현대로지엠)는 500~600만 박스 이내로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또 신세계와 유진·동부그룹 등 대기업들의 택배사업 진출로 영업 출혈경쟁이 심각한 상태였다.

이런 중에 김 사장은 업계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던 롯데홈쇼핑 물량유치를 성공하면서 업계 순위를 재편해 관련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물론 업계로부터 저단가 수주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대한통운 택배 1위 탈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김 사장은 2007년 '365택배(연중무휴)' 등 브랜드 택배로 서비스 상품 개척에 앞장섰다. 또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합병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한 한국복합물류의 전국 물류 거점을 활용해 안정된 택배서비스 운영 안정화를 꾀했다. 

한편, 김 사장은 2007년 당시 모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대한통운이 향후 5년 내에 연간 택배 취급량이 3억 박스에 달할 것이라고 장담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4년 뒤인 올해 대한통운 택배가 상반기에만 1억2200만 박스를 기록해 이르면 연말까지, 또는 내년까지 3억 박스에 육박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 KGB택배 신임사장에 김경찬 전 대한통운 상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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